Oh hey, what's new?


최재혁의 앙상블블랭크 &
이한나의 Viola in My Life

8/4 금호아트홀연세 8pm

작곡가 겸 지휘자 최재혁 그리고 비올라의 여제 이한나가 앙상블블랭크와 함게 오는 8월 4일(수) 금호아트홀연세에서 공연을 갖는다. 최재혁이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이끄는 앙상블블랭크와 이한나의 이번 공연 타이틀은 ”Viola in My Life”로 20/21세기 클래식 음악의 비올라 작품들을 조명함과 동시에 미국의 미니멀리즘의 시작을 알린 작품들로 구성된다. 또한 한국의 신예 작곡가 김혁재의 작품을 비롯해 최재혁이 비올리스트 이한나와 퍼커셔니스트 한문경을 위해 작곡한 작품도 세계초연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최재혁과 이한나, 그리고 앙상블블랭크의 첫 만남으로, 한국에선 아직 낯설다고 여겨지는 작곡가와 비올리스트, 그리고 현대음악의 신선한 조합이 국내 음악 애호가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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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0.12.28)》

2021년 1월 공연

■ 앙상블블랭크 1월 12일, 27일 두차례 공연 가져

작곡가 겸 지휘자 최재혁이 이끄는 현대음악 연주단체 앙상블블랭크가 2021년 1월 서울의 일신홀과 예술의전당에서 두차례 공연을 갖는다.
●1월 12일 일신홀에서 열리는 공연은 지난 8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연기되었던 공연이다. 1부는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와 베아트 푸러, 마티아스 핀쳐의 작품이 연주되고 2부에는 필립 휴렐, 베아트 푸러 그리고 제라흐 그리제의 음악이 연주된다. 앙상블블랭크는 "현실이 되어버린 상상속 소리들"이란 타이틀 아래 20세기, 21세기 작곡가들의 실내악을 위한 환상을 소개하게 될 예정이다.

●1월 27일에는 예술의전당의 '아티스트 라운지' 시리즈의 초청으로 IBK 챔버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The Unanswered Question and the ensemble blank"이란 타이틀 아래 인터미션 없이 90분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찰스 아이브스, 요한 세바스티안 바하, 안토니오 비발디 그리고 리게티의 음악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윤이상 국제 콩쿨 수상자이며 뉴욕타임즈로부터 "그의 순수함과 동시에 정확성을 겸비한 연주는 가히 존경스럽다" 라는 평을 받은 바 있는 첼리스트 제임스김과 함께 비발디와 리게티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하며 바로크와 20세기의 첼로 협주곡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앙상블블랭크의 멤버인 플룻티스트 유우연이 바하의 오케스트라 모음곡 2번을 협연하여 멤들과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음악감독 최재혁은 "아이브스의 곡 '대답없는 물음'으로 시작해 바로크와 20세기의 미학을 번갈아 들음으로써, 현대음악과 바로크 음악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특히 마지막 곡인 리게티의 '13인을 위한 실내협주곡'은 앙상블블랭크의 연주로 관객들이 '현대음악이 이렇게 재밌을 수 있구나' 라는 새로운 관점을 가질 수 있게 하겠다" 라는 포부도 밝혔다.

앙상블블랭크는 현재 급부상 중인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로 2015년 세계에서 활동하는 젊은 음악가들이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결성했다. 
20세기, 21세기 음악 그리고 현존하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초연하며 새로운 음악의 의미와 미학을 관객들이 보다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밝히는 앙상블블랭크는 특히 음악감독 겸 지휘자인 최재혁이 2017년 열린 제72회 제네바 국제콩쿠르 작곡부문 역대 최연소 우승자로 뽑히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기존 클래식 음악과 현대음악이 가진 선입견을 시원하게 무너뜨리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이들은 국립현대미술관, LA 쇤베르크홀, 금호아트홀연세, 강남 부띠끄 모나코 등 기존 클래식 공연장, 미술관과 같은 다양한 공간들을 넘나들며 관객들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들은 정다현, 류지원, 이원석, 이호찬, 최재혁으로 이루어진 아티스틱 커미티 (Artistic Committee)를 결성해 앙상블블랭크를 이끌고 있으며 한국 내 공연업무는 *WCN 코리아와 함께한다.

앙상블블랭크 공연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Hr9km077nr4

*WCN (World Culture Networks, 더블유씨엔)은 문화를 통하여 가치 있는 나눔을 실천하고자 설립되었으며 음악의 도시 빈에 본사를 두고 있다. 또한 한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WCN 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자체 네트워크 및 세계적 매니지먼트 회사와의 세계 최고 수준의 음악가들을 초빙하고 공연을 기획하는 한 편, 한국의 신인 음악가들을 발굴하여 국제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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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0/09/21)》

앙상블블랭크 작품공모 2020

작곡가 김혁재 / 작곡가 손혁 작품선정

앙상블블랭크는 한국의 젊은 현대음악 앙상블로써 기존의 20세기와 21세기의 음악과 더불어 새롭게 쓰여지는 젊은 작곡가들의 창작작품들이 작곡에만 그치지 않고 선배 작곡가들의 작품과 같은 무대에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2020년 30세 미만의 한국 작곡가들을 대상으로 연 첫 번째 작품공모에서 김혁재 작곡가의 Same New Shit (2020) for ensemble 과 손혁 작곡가의 숲 for Bass Clarinet 이 선정되어 2021년 앙상블블랭크의 연주회에서 세계초연 될 예정이다. 더불어 작품들이 세계초연에만 그치지 않게 작품들을 홍보하고 활발히 재연할 예정에 있다.

《보도자료 (2020/07/18)》

최재혁이 이끄는 ‘앙상블블랭크’의 2020 여름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힙한 분위기의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오는 7월 23일 목요일 저녁 8시(전석 3만원) - 만약 당신이 신사동 가로수길의 어느 한 골목에 위치한 공연장으로 들어가게 된다면 시간을 초월한 경험을 하게 된다. 앙상블블랭크의 음악감독 최재혁은 “현대음악이란 우리시대에 쓰여진 예술음악을 말한다" 라며 ”하지만 우리가 옛 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을 간다면 우리가 현재 알고있는 음악들의 현대로 가는것이지 않나? 우리는 과거로 돌아가 당시 관객들이 느꼈을 분위기 느낌, 충격, 그리고 그 환경까지 재현하고자 한다“ 라며 현대음악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앙상블블랭크의 시간여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장소는 바로 가로수길에 위치한 청춘문화살롱 공유먼트. 고풍스런 특유의 인테리어 덕분에 방송 촬영장으로 쓰이기도 한다. 이런 공간에서 앙상블블랭크가 바하의 음악과 쇤베르크의 초기 작품을 연주한다. 바하의 음악에 현 루이지애나 수석 플루티스트인 류지원이 협연한다. 쇤베르크가 25세때 작곡한 정화된 밤을 25세인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최재혁이 지휘한다. 관객들에게 무료 와인이 제공된다.

하우스콘서트가 소개하는 앙상블블랭크! 현대음악의 짜릿함을 마룻바닥의 전율로...
7월 27일 월요일 저녁 8시 (성인 3만원/청소년 15,000원) 대학로 예술가의집 3층에서 열리는 하우스콘서트의 앙상블블랭크 공연은 아주 특별하다. 작곡가 최재혁의 신작 Illusion of the Silence 가 세계초연되고 작곡가 베아트 푸러 (Beat Furrer)의 Spur가 더하우스콘서트에서 처음 연주된다. 피아노는 쇠 판으로 긁혀지며 현악기들은 그 울림속으로 들어가 요동친다. 공연 곳곳 바하 (C.P.E. Bach) 의 플룻 독주곡, 그리고 페트라씨 (Goredo Petrassi) 의 천사들의 속삭임이 연주되며 다채로운 음색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그 끝은 현대음악의 아버지 쇤베르크가 25세때 작곡한 정화된 밤을 연주하며 7월의 어느 한 여름밤을 장식한다.

25세의 최재혁과 쇤베르크, 천재 플루티스트 김유빈과 앙상블블랭크의 만남
8월 6일 목요일 저녁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 대전국제음악제의 초청연주를 위해 앙상블블랭크와 천재 플루티스트 김유빈이 만난다. 김유빈의 주체할 수 없는 플루트의 자유분방함, 그러나 그 안에 숨어있는 음악적 엄격함과 천재성을 앙상블블랭크 특유의 현대적 연주로 함께해 대전 관객들에게 젊은 연주자들의 열정과 그 에너지를 선사한다.
첼리스트 이호찬은 독일의 락헨만 (Helmut Lachenmann)의 한 명의 첼리스트를 위한 Pression이란 곡을 연주한다. 락헨만은 현존하는 독일 작곡가이며 철학자, 교육자로 알려진 거장이다.
앙상블블랭크만이 가지는 정확함에서 오는 스파크 튀는 음색은 베아트 푸러 (Beat Furrer) 의 작품에서 들을 수 있다.
음악감독 최재혁이 지휘하는 쇤베르크 또한 특별하다. 정화된 밤은 쇤베르크가 25세때 작곡한 곡으로, 이 곡을 지휘 할 최재혁이 올해 25세이기 때문. 시대를 초월한 동료, 친구 작곡가의 음악을 어덯게 해석할지 주목된다.

현실이 되어버린 상상 속 소리들, 2020년 8월 17일 오후7시30분 일신홀
앙상블블랭크의 2020년 여름 마지막 공연은 한남동에 위치한 일신홀이다. 아담한 크기의 일신홀은 음향이 최적화된 홀로 많은 현대음악 공연들이 열리는 정소다. 앙상블블랭크는 이번 공연을 위해 솔로곡으로는 스트라빈스키와 슈톡하우젠, 최재혁의 작품을, 듀엣으로 핀쳐와 푸러의 작품을, 그리고 앙상블 작품으론 프랑스 20세기의 거장 제라흐 그리제와 현존하는 스위스의 거장 베아트 푸러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 공연은 곡들 간 연결점이 있다기 보다는 이 작품들을 한 공연에서 연주함으로써 완성되는 공연 전체의 스펙타클에 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일신홀에서 가능한 모든 조명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관객들이 순수예술이 가져다주는 충격과 공포 그리고 전율로 흥분되어 돌아가길 바란다.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지 않고 열리는 콘서트들에 서로를 배려하는 공연 매너를 지키며 음악의 풍성함과 매력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본다.

이 공연은 더블유씨엔코리아(주)가 주관하며 학생,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능하며 문의는 WCN(02-2183-1290)으로 하면 된다.